한 동네에 오래 살다보니
(몇십년째.ㅋㅋㅋㅋ)
이 가게 전에는 여기가 뭐였고,
전에는 뭐였는데, 뭐였다가 뭐로 바뀌고..ㅋ
그런 역사(?) 까지 어쩌다 아는 산 역사가 된 우리 식구들..ㅎㅎ
우리집만 그런지 모르겠지만,
3인가족 식사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보다
사먹는 횟수가 많은 편이라,
동네 음식점은 거의 꿰고 있는데
오늘은 아침,
평소엔 점심,
주말, 저녁..ㅋ 할 것 없이
자주 가도 질리지 않는 밥집이 있어서
소개해요.ㅎㅎ
곰달래길에 있고,(6628,6630,6714,6716,674 번 버스가 다니는)
신정초등학교 정류장,에서 내리면 되요.
늘 먹는 메뉴는 '교동집밥'이지만
혼자 갔을땐 못먹는 메뉴이므로(2인 이상 주문가능;;)
오늘은 양선지해장국^^
막 끓여나와서 넘 맛나보이는..
양이 숨어있길래,
잘 보이라고 몇개 위로 올려놓고
사진 다시 찍어보기 ^^
안에 보들한 시래기도 너무 맛나고,
수입소 대신 한우의 양을 쓰신다니
더 쫄깃하고 고소한 맛,
국물도 너무 맛있어서,
밥은 다 못먹어도
이 양선지국밥은
싹싹 다 먹는답니다.ㅋ
맛을.. 글로 잘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
먹어보라고 권하는 수밖에 없어서
지인들 그냥 손잡고 데리고 간다는..^^
인천에도 교동이 있다던데
(교동짬뽕이 그 인천교동이려나?)
이 식당은 전주 교동^^
24시 라고 적혀있지만,
밤 11시반쯤이면 닫아요
늦게 안주와 술 찾는 손님이 없는 경우는
거의 그런 것 같아요.
세련과는 거리가 멀지만,
전 메뉴가 다 보이는 메뉴판도 함께.ㅎㅎㅎ
여기서 안 먹어본 메뉴는..아 생태탕을 안먹어봤나보다, ㅎㅎ
저희 식구들은,
요기 소고기국밥도 너무 좋아하구요,
1번 메뉴는 역시나 교동집밥.
여름에 복날이 되면, 한달정도 삼계탕도 하는데
진.심. 맛나요.ㅎㅎ
그때 되면 삼계탕 맛도
사진과 글로나마 전해드리겠슴당,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