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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제기상 영양제 바이탈리 10일 후기

 

혹시..? 하고 (그럴일 1도 없는데) 의심하게 만들던

최근 내 저질체력 때문에 좌절했는데

인스타에 뜬 광고 - 더 알아보기- 를 누르고

비몽사몽 결제를 했더라는..ㅋ

 

먹기 전 내 상태는,

8시 50분 집에서 출발해서 학교로 딸과 함께 뛰어야 하는데

8시 30분까지 딸이랑 둘이 이불 속에서 못 나오고 부비적거리고..

간신히 데려다준 다음,

출근해서 오후쯤 되면 눈이 뻑뻑한 건 기본,

두통도 오고.. 몸이 천근만근..

이 상태로 저녁까지 버티다, 집에서 발만 씻고 자기를 반복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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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심차게 12주 분량 주문.

피곤해,를 달고 사는 남편과 같이 먹으려고 주문했는데,

피부에 좋다는 영양제 1주일분이 덤으로 옴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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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주일 좀 더 매일같이 점심 먹고 챙겨먹은 결과,

 

먹고 나서 한두시간은 머리가 좀 맑고,

살짝 몸이 가벼운 느낌이 든다.

근데 지속효과는 몇시간 못가는 듯.

 

아 그리고

너무 피곤해서 오후 6시정도에 먹은 날이 있었는데,

오.. 잠이 안옴 -_-;;

그래서 시험삼아 한번 더 저녁에 먹어봄.

역시, ..

 

아침 강제기상 유발 영양제 아니고,

밤잠 강제눈뜸 유발 영양제 같은,ㅋㅋ

 

에잇..

 

요즘 또 핫하다는, 마시는 링거라던지

그런거는 결국 후기들을 보니,

피로회복에 큰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보다는

숙취에 만빵, 좋다는 후기가 많던데,

이 바이탈리는

뭔가 이도저도 아닌듯한.

 

 

내가 먹어본 '내가 느낀' 이 영양제는

sns에서 많이 회자되는 문구,

'아침에 눈이 저절로 떠지게 하는'

그런 신박한 영양제는 아닌걸로. 적어도 내겐.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