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세된 우리 꼬마, 윗니가 흔들리지도 않는데
그 뒤에 하얗게 벌써 이가 나는 걸 보고
치과에 갔었다.
까치산 우리은행 있는 건물에 있는 치과..
긴 대기를 마치고, 엑스레이찍고
의사를 만났더니,
'소아전문'치과에 가라며.. 더이상 그 병원에서 할수있는게 없다고 -_-;
아니 왜!!
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..ㅡㅜ
그래서, 지난 화요일에
화곡동 소아전문치과 검색, 검색 또 검색한 후,
월정초 앞에 있는 정동진치과.를 가게 되었다.
올라가니,
왼쪽은 성인치과, 오른쪽은 어린이 치과, 음...왠지 좋네,
오기전에 전화로 상황을 설명했고,
그래도 다시 엑스레이 찍고 봐야 한다해서,
엑스레이 찍으니,
우리꼬마의 이 상태는 '과잉치'
엑스레이 찍은걸 살짝 찍어오는건데.. (이 사진은 울꼬마 사진은 아님 ^^;;)
저런 식으로..아님 더 여러개, 또는 희안한 위치에...
영구치 개수보다 더 많이 나서 영구치가 나는걸 방해하거나,
잇몸속에 묻혀있으면서 영구치를 괴롭힌다거나...
아무튼 빼는게 답인 그런 치아라고 한다...-_-;;;;
눈으로 확인한 이는 그나마,
아래로 나서, 빼는게 쉬운데.
과잉치가 무려 2개라는...
하나 잇몸속에 있는, 딱 바르게 !! 누워있는 그 이는,
잇몸을 다 절개해서
살짝 들어내고(젖히고)
누운 이를 깨서 빼야 한다고 한다..
그냥 잇몸쪽 국소마취로는 아마 힘들것 같다고,
아이가 수술 중에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니,
만의 하나 경우를 위해,
대학병원에서 가스마취 하고 수술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
소견서 써준다고 하신다..
국소마취하고, 아이가 잘 버텨준다면
정동진치과에서 해도 되고,
대학병원에 가도 되고..
몇달의 여유가 있으니, 생각해보라고,
왠지, 아이가 몸부림쳐도
이 병원에서 발치하고 싶게
너무 설명을 차근차근 잘 해주셔서,
이 병원에서도 역시 엑스레이만 찍고 그냥 집에 온 셈이 되었지만,
충분한 상황설명을 듣고,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나니
더 신뢰가 갔달까..
우리동네도 학교앞 소아치과가 있을텐데
아무튼, 월정초 앞까지 왔지만 좋은 치과 알게되서
이또한 소득..^^
아..다시
꼬마 과잉치...ㅡㅜ
생각만 해도 아플것 같은데..
어떻게 해야할지...모르겠다.
무튼...
소아치과를 찾거나, 어린이치과를 찾는다면,
간단한 치료부터 왠만한 대학병원급이 아닌 시술은
정동진치과에서 맘편히 신뢰하고 치료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
추천..
전혀 모르는, 처음가본 병원이지만,ㅎㅎ
추천~ ㅋ